휴대폰 번호 저장과 삭제 방법 – 주소록 기본 사용법
주소록은 스마트폰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입니다
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단연 ‘전화 걸기’입니다.
그런데 상대방의 번호를 매번 기억하거나 메모지에서 찾아 누르는 것은 불편하고 번거롭습니다.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스마트폰의 주소록(연락처) 기능입니다.
주소록은 일종의 전화번호부로, 한 번만 입력해두면 언제든지 쉽게 전화를 걸 수 있고, 이름만 검색해서 바로 문자도 보낼 수 있어 시간도 절약되고 실수도 줄일 수 있는 필수 기능입니다.
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은 “번호 저장이 어려워요”, “삭제가 안 돼요”라고 말하며 주소록 사용을 어려워합니다.
하지만 주소록은 몇 번만 연습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이 글에서는 전화번호 저장 방법, 연락처 삭제 방법, 저장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차근차근 알려드립니다.
전화번호를 저장하는 가장 쉬운 방법
번호를 저장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. 수동으로 직접 입력하는 방법, 그리고 통화기록에서 바로 저장하는 방법입니다.
직접 입력해서 저장하는 방법 (갤럭시 & 아이폰 공통)
- 전화 앱(수화기 모양 아이콘)을 엽니다.
- 하단에 있는 숫자 키패드를 이용해 번호를 입력합니다.
- 입력한 번호 옆 또는 위에 있는 ‘연락처 추가’ 또는 ‘새 연락처’ 버튼을 누릅니다.
- 이름, 전화번호가 나옵니다. 이름 부분에 저장할 사람 이름(예: 딸, 병원, 김영수 등)을 입력합니다.
- ‘저장’ 버튼을 누르면 완료입니다.
※ 저장 위치는 ‘휴대폰’ 또는 ‘구글 계정’ 중 선택이 가능한데, ‘구글’로 저장하면 다른 스마트폰으로 바꿔도 그대로 연락처가 유지됩니다.
통화 기록에서 저장하는 방법
- 전화 앱을 열고 통화기록 목록으로 이동합니다.
- 저장하고 싶은 번호 오른쪽에 있는 ‘정보 아이콘(ⓘ)’ 또는 점 3개 버튼을 누릅니다.
- ‘새 연락처로 저장’ 또는 ‘기존 연락처에 추가’를 선택합니다.
- 이름 입력 → 저장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.
※ 이 방법은 전화가 온 번호를 바로 저장할 때 가장 편리합니다.
저장한 번호를 삭제하거나 수정하는 방법
번호를 잘못 저장했거나, 더 이상 필요 없는 연락처를 정리하려면 삭제 기능을 알아야 합니다.
스마트폰 주소록 앱에서는 삭제와 수정이 모두 간단하게 가능합니다.
연락처 삭제 방법
- ‘연락처’ 앱 또는 ‘전화 → 연락처’ 탭을 엽니다.
- 삭제하고 싶은 이름을 찾아 터치합니다.
- 연락처 상세 화면 상단의 ‘점 3개 메뉴’ 또는 ‘더 보기’ 버튼을 누릅니다.
- ‘삭제’를 선택하면 “정말 삭제하시겠습니까?”라는 확인창이 뜹니다.
- ‘예’ 또는 ‘삭제’를 누르면 해당 연락처가 삭제됩니다.
※ 실수로 삭제했더라도 구글 계정에 저장된 연락처는 복원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.
연락처 수정 방법
- 연락처를 연 뒤, ‘연필 모양 수정 버튼’ 또는 ‘수정’ 버튼을 누릅니다.
- 이름, 번호, 사진 등을 변경한 후 ‘저장’을 누르면 변경이 완료됩니다.
※ 연락처에 사진을 추가하면 시각적으로 구별이 쉬워져 어르신이 구분하기 더 쉬워집니다.
주소록을 잘 활용하면 스마트폰이 훨씬 쉬워집니다
주소록은 단순한 전화번호 저장 기능이 아니라, 스마트폰을 편리하게 만드는 핵심 기능입니다.
전화뿐 아니라 문자, 영상통화, 카카오톡 연결, 사진 공유 등 모든 기능이 주소록과 연결되어 작동합니다.
예를 들어, ‘손주’라는 이름으로 번호를 저장해두면 “손주에게 전화”만 눌러도 통화가 가능하고, 이름만 검색해 문자나 사진도 보낼 수 있습니다.
또한 ‘즐겨찾기’ 기능을 활용하면 자주 전화하는 가족은 따로 정리해서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.
스마트폰을 바꾸거나 잃어버려도 구글 또는 애플 계정에 저장된 주소록은 복원이 가능하므로, 꼭 계정 저장을 권장합니다.
자녀나 가족이 처음 한두 번만 도와주면, 어르신도 주소록 기능을 스스로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.
스마트폰은 어려운 기계가 아닙니다. 이름만 저장해두면, 세상 누구에게든 손쉽게 연락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연결 도구입니다.